서울 무보증금 단기 월세, 한 지붕 세대공감, 장단점, 관리비
집값이 아무리 떨어졌다 한들 서울에서 집을 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지방에서 올라온 대학생들은 높아진 월세비용이 매우 부담인데요, 서울시에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한 지붕 세대공감 사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무보증금 월세, 시세보다 싼 비용으로 저렴하게 지낼 수 있으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1. 한 지붕 세대공감 사업 (무보증금, 싼 월세)
서울 시내에 주택을 소유한 어르신과 대학생을 연결하여 대학생에게는 저렴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어르신은 남는 방을 활용하여 소액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주거 공유 사업입니다.
보증금, 관리비가 없고 임대료도 주변시세보다 훨씬 저렴하여 대학생들의 주거비용 부담이 줄어들며, 어르신의 경우에도 소액이지만 임대료 수입을 얻을 수 있어 장점이 많아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2. 한 지붕 세대공감 신청 자격 및 방법
한 지붕 세대공감 신청 대상은 주택을 소유한 60세 이상의 어르신과 대학교나 대학원 재학생 또는 휴학생입니다.
대상으로 확정되면 어르신에게 방 1 실당 100만 원 이내의 도배, 장판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임대료는 시세의 50%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며 계약기간은 6개월이나 상호 동의가 있다면 연장도 가능합니다.
자택에 남는 방이 있는 어르신이 구청에 전화 신청을 하면 담당자가 주택을 방문하여 간단한 인터뷰와 함께 주택 상태에 따라 벽지, 장판 교체 등 1 실당 100만 원 이내 환경개선 공사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여드리는 표는 한 지붕 세대공감 사업 부서 연락처입니다. 총 21개 자치구에서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도 구청을 통해 신청하면 원하는 지역, 주거유형에 맞춰 주택을 중개받아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올해 3월까지 서울시내 한 지붕 세대공감 계약은 총 34건으로 작년 전체 계약건수 66건에 비해 사업 참여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3. 한 지붕 세대공감 효과 (거주 후기, 장, 단점)
작년 12월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한 지붕 세대공감 사업은 경제적 효과 외에도 어르신과 대학생 모두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어르신은 주거를 공유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안정감을 느꼈으며, 대학생 또한 독립하면서 느낄 수 있는 두려움, 불안함 등이 많이 줄었다고 조사에 답하였습니다.
실제 거주한 사람들의 후기를 통해, 장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1) 장점
(1)-1. 저렴한 비용으로 서울에서 거주 가능
(1)-2. 대부분 아파트이기 때문에 보안이 좋음
(1)-3. 주변 시설 인프라 잘 되어 있음
(1)-4. 어르신에게 인생 교훈 등을 배울 수 있었음
(1)-5. 관공서가 중간에 보증하기 때문에 학생과 부모 모두 안심
(1)-6. 어르신과 식사도 해결하여 식비 절감에 도움 등
(2) 단점
(2)-1. 같은 공간에 거주하기 때문에 낯을 가리는 성격이면 불편함
(2)-2. 귀가 시간에 제약이 있음.
(2)-3. 어르신 일처리를 도와줄 경우가 있었음
(2)-4. 말동무하기가 힘들었음
(2)-5. 퇴거 시 정 떼기 어려움
오늘은 서울에서 실시하는 무보증금, 저렴한 단기 월세인 한 지붕 세대공감 사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장, 단점을 확인해 보시고 현재 처한 상황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하고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계신다면 독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