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정보

3월부터 넷플릭스 계정공유 유료화, 1인당 3,700원 수수료

리시안셔스v 2023. 1. 26. 19:08

넷플릭스가 예고대로 계정공유 유료화를 실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후 올해 1분기 후반부터 계정 공유 수수료를 받을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는데요. 유료화를 하게 되면 1인당 얼마를 더 받는다는 것일까요? 확인해 보겠습니다. 

 

 

 

 

넷플릭스 계정공유 가격 

공유 요금에 대한 수수료가 확정된 것은 없으나, 현재 아르헨티나 등 남미 일부 국가에서 시범 운영 중인 공유 요금제 가격을 보았을 때 1인당 3,700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넷플릭스의 기본 가격은 베이식이 월 9,500원, 스탠더드가 월 13,500원이며, 프리미엄은 월 17,000원입니다. 

 

프리미엄으로 하면 4명이 UHD의 화질을 시청할 수 있는데요. 과연 가격을 어떻게 책정할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프리미엄 기본료를 낮추고 1인 추가 시마다 수수료를 받을 것인지, 그럼 기본료는 얼마가 될 것인지 궁금합니다. 

 

 

 

 

넷플릭스 공유 요금제 도입 이유

넷플릭스가 갑자기 공유 요금제를 도입하는 이유는 사용자 감소라고 합니다. 

작년 1분기 서비스 유료 가입자 수는 이전 분기보다 약 20만 명이 줄었다고 합니다.

 

이는, 신규가입자보다는 공유사이트를 통한 사용자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도 보입니다. 넷플릭스 측은 공유 서비스가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와 비즈니스 구축을 장기적으로 악화시키는 요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약관에는 가구 구성원들끼리만 계정을 공유할 수 있다고 되어 있긴 합니다만, 현재 친구 등 제삼자와의 공유를 크게 막진 않았습니다. 

 

그러던 넷플릭스가 실적 부진 등의 사유로 작년부터 칠레, 아르헨티나 등 국가에게 수수료를 받기 시작한 것입니다. 

 

 

넷플릭스 공유 단속은 어떻게 할까 

넷플릭스 측이 계정공유 수수료 제도를 도입하게 되면, 공유자 단속을 하게 됩니다. 

 

계정 소유자의 IP주소, 계정 활동 등으로 동거가족 및 제삼자를 구분하고 여러 기기에 같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도록 합니다. 이렇게 되면 가족 외에는 이용하기 어렵게 될 것입니다. 

 

넷플릭스의 이런 공유 수수료 제도 도입은 과연 득일까요, 실일까요? 그동안 자유로운 넷플릭스 ID공유로 가입을 지속했던 유저들이 비싼 요금을 내면서 가입을 이어나갈지 잘 모르겠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같이 공유서비스가 활성화되어 있다면 말이죠. 

 

공유 수수료 도입으로 단기간에 이익은 발생할 수 있으나 타 OTT에 비해 양질의 콘텐츠가 없다면 오히려 이용자들의 이탈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 봅니다. 아무쪼록 넷플릭스 측에서는 현명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여 한국 이용자들이 오래 이용하기를 바라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