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걱정입니다. 저와 같은 비염 환자들은 이맘때쯤 되면 삶의 만족도가 현저히 떨어지는데 도대체 비염은 왜 생기는 걸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염의 원인과 치료까지는 아니더라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 도움 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염에 좋은 음식
요새 제일 잘 알려진 음식으로는 작두콩입니다. 작두콩은 염증치료에 탁월하다고 하며 장과 위를 보호하고 속을 따뜻하게 하며 신장의 기능을 돕는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플라보노이드와 히스티딘 성분으로 체내의 염증생성을 완화하고 코와 관련된 질환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차로 우려내며 수시로 마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음 알려진 음식은 토마토입니다. 토마토에 들어있는 나린제닌 칼콘 성분은 히스타민을 억제하여 비염 증상을 완화한다고 합니다. 일본 알레르기 학회에서 토마토 껍질 추출물을 먹은 환자에서 재채기 빈도가 감소했다고 발표한 사례도 있습니다.
카레로 유명한 강황도 비염 증상 완화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염증 유발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의 활성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강황은 일상에서 우리가 먹는 음식에 넣어먹거나 따뜻한 물에 타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약재로 널리 쓰이는 음식인 대추도 있습니다. 대추차는 일반적으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감기 증상이 있을 때도 마시게 되는 음식입니다. 대추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 음식으로 혈관성 비염 완화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홍삼입니다. 홍삼은 우리나라에서 거의 만병 통치약 수준으로 많은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홍삼 특유의 열을 발생시키는 효과가 비염환자들의 체온을 높여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비염의 원인과 치료
앞서 비염에 좋은 음식을 알려드렸는데 도대체 비염의 원인은 뭘까요? 치료할 수는 있는 걸까요? 안타깝게도 정확하게 알려진 원인과 치료법은 없습니다.
다만 가족력, 특정 반응 검사, 발병 시기 및 횟수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치료를 진행합니다. 보통 만성비염의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만 그 외 특정한 경우에만 반응하는 비염의 경우 수술을 했다 하더라도 예후는 좋지 않다고 합니다.
대부분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여 약을 복용한다던가 스프레이를 처방받아 뿌리지만 임시방편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혈관성 비염으로 아침저녁 미온수로 식염수 세척을 합니다.
일시적으로 코가 따뜻해지면서 완화된 느낌을 주지만 외부의 추운 공기가 유입되면 다시 재발합니다. 체질개선 약을 복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콧물을 빼내는 배농 치료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다 쓰더라도 완치가 되는 개념이 아니라 참 어려운 질병인 것 같습니다. 꾸준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장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하니 유산균 같은 음식을 섭취하며 유익균을 생성하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코 안 쪽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여 부어올라 간지럽고 답답하고 심하면 일상생활에 제약을 주는 지긋지긋한 비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비염은 정말 치료가 어려운 질병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일교차가 큰 계절에는 더욱더 증상이 심해집니다. 하지만 위에 설명해드렸듯이 꾸준한 운동과 몸에 좋은 음식들을 섭취하여 관리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나아질 것이라고 믿고 꼭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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