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거지 뜻, 혐오표현 문제 원인과 해결방안

코로나19로 한때 주춤했던, 초등학생 신조어라고 불리는 '개근거지'라는 표현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합니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변질될 수 있는 각종 혐오표현들. 과연 그 뜻은 무엇이며, 원인과 해결방안 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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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근거지 뜻

개근거지는 요즘 초등학생 사이에 유행하는 말로 교외 체험 학습이나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예전에는 개근상을 받으면 성실성을 뜻하는 좋은 표현이었지만 요즘에는 아이들 사이 놀림거리가 되는 말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평일에 학교를 빠지지 않고 개근하는 아이를 못 사는 아이 취급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한동안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제한되면서 자취를 감춘 말이었는데 올초 여행이 재개되자 다시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그 외 혐오표현

그 외 경악스러운 여러 가지 표현들이 몇 가지 더 있습니다. 월 200만 원밖에 받지 못하는 벌레라는 뜻인 이백충, 월세와 전세에 사는 사람을 비하하는 월거지, 전거지에 이어 나라에서 제공하는 임대아파트 휴먼시아에 사는 것을 비하하는 휴거지도 개근거지라는 용어와 비슷한 맥락입니다.

 

 

 

 

아이들 사이에 순수한 우정이 사라지고 물질적인 것으로만 평가하며, 서로에게 상처되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현실. 다 같이 심리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보입니다. 원인은 무엇일까요? 해결방안은 있을까요? 계속해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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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표현 원인

초등학생들이 이렇게 혐오표현을 하는 데는 우리 어른들의 영향이 큽니다. 지나친 경쟁문화와 돈이 전부라는 인식이 외부에서 학교 교실까지 침투하고 있는 결과입니다. 직업선택에 대한 윤리, 목적, 자부심, 사명감은 없어진 지 오래이며, 돈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행위. 돈만 많이 벌면 과정이 무시되는 일들이 현시대에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혐오표현 해결방안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는 말을 새기고 가정 내에서 부모 스스로 언어습관이나 가치관 등을 반성하고 조절하여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경쟁보다는 서로 배려하는 의미를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학교 내에서도 학생들끼리 경쟁을 부추기지 않고,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알려주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신조어로 불리고 있는 개근거지 등의 혐오 표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미 사회에 만연해있는 부정적인 표현들을 단시간에 정리할 수 없으나 문제점을 인식하고 다 같이 개선하고자 노력한다면 조금이나마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