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무안공항에서 179명의 탑승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버드 스트라이크로 인한 랜딩기어 문제라고 하는데요. 정확한 건 블랙박스를 확인해 봐야겠지만 다양한 원인을 파악해 보는 듯 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도 관련된 내용들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아울러, 이번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버드 스트라이크 위험성
100% 주된 원인은 아니겠지만 이번 무안 사고 역시 버드스트라이크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버드스트라이크는 말 그대로 조류가 기체에 충돌하는 것을 말합니다.
생존 승무원도 구조 직후 버드스트라이크를 진술했다고 하는데요. 버드스트라이크 발생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시속 370km로 이륙하는 항공기가 1kg도 안 되는 새 한 마리와 부딪히면 약 5톤의 충격이 생긴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무게 1.8kg 새가 시속 960km로 비행 중인 항공기와 충돌하면 그 충격이 64톤이라는 것이 믿어지십니까?
그나마도 충격에 그치면 다행이지만, 새가 엔진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엔진 내부를 망가뜨리고 심하면 엔진까지 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고의 비행기인 보잉사 항공기의 경우 엔진이 고장 나면 전자기기 멈추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유압펌프와 랜딩기어도 자동으로 작동하지 않고 APU(보조동력장치)에 의존하여 운행을 이어가게 된다고 합니다.
이번 사고는 엔진 2개가 고장 나며 랜딩기어가 작동하지 않았고, 수동으로 내리려면 30초의 시간이 필요한데 그럴 여유가 없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랜딩기어란 (브레이크)
랜딩기어는 비행기 바퀴 등 이륙, 착륙과 지상 이동에 필요한 모든 장치를 포괄하는 용어입니다. 랜딩기어는 크게 앞바퀴인 노즈 랜딩기어와 뒷바퀴인 메인 랜딩기어로 구분합니다.
랜딩기어는 지면과 접촉해 안정적으로 기체를 지탱하는 역할을 하며 착륙 시 충격흡수와 브레이크 역할을 담당합니다. 비행 시에는 랜딩기어가 내부로 접힙니다.
비행 안전과 직결된 필수 장치로 유지보수와 정기점검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번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에서는 엔진 고장으로 인한 랜딩기어 3개 모두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버드스트라이크 원인 및 예방
엔진에 이상을 주어 랜딩기어까지 망가뜨리는 버드 스트라이크는 도대체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버드스트라이크의 주요 원인은 도시화와 기후변화라고 합니다.
이러한 기후 변화로 버드라이크 사고는 매해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623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또한 공항 주변의 쓰레기 매립지, 습지 등은 조류의 서식지를 제공하여 비행기와의 충돌 가능성을 높인다고 합니다.
특히 철새의 이동경로와 공항의 위치가 겹친다면 위험성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에 대해 다루며, 버드스트라이크 및 랜딩기어에 대해서 확인해 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이번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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