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약관 개정 이유와 대안 제시

티스토리 약관변경으로 많은 블로거들의 혼란과 불만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구글 애드센스인데, 제한이 생기거나 막혀 대규모 유저 이탈이 발생할까 우려됩니다. 티스토리 약관변경의 이유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티스토리 약관 개정 이유

 

새해부터 티스토리 블로거들에게 날벼락같은 소식이 전해졌죠.

 

티스토리 운영사 카카오가 개정된 약관을 발표하였는데 광고의 형태와 위치, 수익까지 모든 부분에 관여하여 구글 애드센스를 주 수익으로 하는 티스토리 블로거들의 생계유지에 큰 차질이 생겼습니다.
변경된 개정 항목을 살펴보겠습니다.

제9조 ' 서비스 내 광고' 신설, "회사는 서비스 내에서 광고를 게재할 수 있으며, 게재되는 광고의 형태 및 위치, 노출빈도, 수익의 귀속 등은 회사가 정한다."라고 되어 있는데, 카카오의 애드핏을 주력으로 추진하면서 구글 애드센스의 자리를 점점 좁혀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한 제11조 '회원의 의무' 조항에서는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광고의 변경, 조작, 노출방해를 강력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즉, 광고코드를 건들지 말라는 겁니다.

카카오 애드핏을 써보신 분은 잘 아시겠지만 애드센스에 비해 수익이 현저히 낮습니다. 현재는 애드센스로 부업은 물론, 생계유지까지 가능할 정도이지만 제재가 가해지면 어떻게 될지 암담합니다.

 

물론 섣부른 추측일 수 있습니다만, 여러 커뮤니티의 글들을 둘러본 결과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듭니다.

카카오는 정말 블로그의 생태계를 몰라서 이런 결정을 한 것일까요? 아니면 정말 티스토리를 서서히 없애려는 계획인 걸까요? 약관 개정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카카오 관계자는 향후 티스토리 내 광고 운영을 고려하여 약관을 개정한 것으로, 광고 노출 시점과 방식 등은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하며, 오히려 티스토리 이용자들의 수익창출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지 관계자의 말만 해석해 본다면, 약관 개정으로 당장 뭘 하고자 하는 뚜렷한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 경우의 수

 

어찌 되었건 약관 개정은 결정되었고, 발표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티스토리 대신 무엇으로 수익을 낼지 준비해야만 합니다. 그러려면 만약에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겠죠.

카카오 애드핏과 구글 애드센스 동시 송출

동시 송출의 경우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 약관대로 행해진다면 가장 단가가 높고 노출이 쉬운 상단에 애드핏이 위치할 가능성이 상당합니다. 이 경우 애드센스 수익 감소는 피할 수 없습니다.
티스토리를 계속 운영할지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겠죠. 

카카오 애드핏만 송출

최악의 경우입니다.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애드핏의 광고 단가로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물론, 카카오에서 수익 배분률을 변경하여 블로거들에게 나눠준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현재의 단가를 유지하거나 낮춘다면, 더 이상 티스토리에 남을 이유가 없기에 많은 블로거들의 대거 이탈이 예상됩니다.

 

 

해결책 및 대안 제시 

 

현재 티스토리의 대안으로 꼽히는 두 가지는 구글 블로그(블로그스팟)와 워드프레스입니다.

블로그스팟의 경우, 티스토리에 비해 알려지지 않아 사용법이 생소하지만 구글에서 만든 블로그이니 만큼 구글 친화적입니다.

 

직접 운영해보신 분들은 노출이 잘 안 된다, 구글에서 신경 쓰지 않는다 등의 불만이 있긴 하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 빛을 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워드프레스는 유료인 점,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에 어려운 점, 수익이 낮은 분들은 오히려 비용이 더 지출된다는 점이 단점이나 자유도가 높아 어떤 포털사이트에서도 제한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사용자들이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티스토리가 최악의 상황이 될 경우 대안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카카오 티스토리의 약관 개정으로 블로그 활동을 그만두시거나, 플랫폼 이동을 고려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블로그 시장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우리는 항상 예측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위기가 곧 기회일 수도 있으니 너무 낙담하지 마시고, 현 상황에 대해 침착하게 대처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