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넥슨, 엔시소프트 게임업계 재택근무 종료

놀금, 재택근무, 연봉 2억의 상징인 카카오가 3월부터 카카오온을 시행하며 전면 출근제도를 도입합니다.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카카오 근무환경의 변화. 어떤 효과가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카카오온 시행, 대면출근 오피스 퍼스트 복귀

카카오는 그동안 회사와 집을 넘나드는 하이브리드형 근무제를 실시해 왔습니다. 재택근무를 기반으로 필요시 회사에 출근하는 등 직원 자율에 의해 운영되어 왔습니다만, 3월부터는 전면 출근 제도를 실시하며 사무실 출근을 강행합니다.

 

 

 

업무에 대한 비효율성과 의사소통의 한계, 그동안 이슈가 있었던 사건들과 경기침체로 인한 업무환경 변화 필요 등이 이유입니다.

 

 

꿈의 직장 수식어 사라지나

카카오 직원의 연봉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9,400만 원이며 임원의 경우 1억 7,200만 원 상당입니다. 여기에 재택근무, 놀금 등의 근무환경까지 자랑하며 직장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택근무 종료와 놀금까지 축소되니 직원들의 불만이 상당합니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언젠가 조건부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날이 올 수도 있다며 재도입의 여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게임업체도 잇따라 재택근무 종료

카카오에 이어서 엔시소프트, 넥슨 등의 게임업체들도 재택근무를 종료합니다. 특히 넥슨은 재택근무의 재도입은 없다고 공식화하였습니다. 보다 긴밀한 소통을 하려면 대면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입장입니다.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3년 만에 이전의 근무환경으로 돌아가는 회사들. 재택근무에 익숙해진 직원들 사이 효율적인 근무환경을 찾고 우리나라 게임업계가 발전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