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EO 팀 쿡 연봉 40% 자진 삭감 이유

애플이 CEO 팀쿡의 연봉을 40% 줄이기로 했다고 합니다. 경영진들의 과도한 보수에 대해 주주들의 비판이 거셌다고 하는데요. 이에, 쿡 CEO가 자진해서 연봉삭감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확인해 보겠습니다.

애플 CEO 팀 쿡 연봉 40% 삭감

2022년 팀 쿡의 연봉은 8,400만 달러(한화 약 1,042억)였습니다. 하지만 주주들의 비판에 의해 자진해서 삭감하게 되었는데요, 기본급과 성과 보너스, 주식 등을 포함한 올해 연봉 4,900만 달러(한화 약 606억 원)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기본급 300만 달러, 성과 보너스는 600만 달러로 작년과 동일한 수준이며 주식보상은 작년보다 3,500만 달러가 줄어든 4,000만 달러를 받게 됩니다.

블룸버그는 쿡이 연봉은 애플 주가와 연동되기 때문에 주가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연봉에 대한 결과는 주주들에 대한 피드백과 쿡의 자진 삭감 요청, 애플의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한 것이며 CEO가 연봉삭감을 스스로 요청하는 것은 드문 사례라고 밝혔는데요.

지난해 애플 주가가 27% 가까이 하락한 것도 연봉삭감의 요인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주주들의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삭감을 요청한 쿡의 용기 있는 결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참고로 팀 쿡의 자산은 약 17억 달러로 추정, 2015년 자산 대부분을 자선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