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정월대보름에 오곡밥을 먹는 이유 및 풍습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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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2월 5일 정월대보름에 오곡밥을 먹는 이유 및 풍습 소개

by 리시안셔스v 2023. 1. 11.

매년 음력 1월 15일은 정월대보름으로 올해는 2월 5일입니다.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을 먹고, 전통 놀이를 하는 것이 풍습인데요. 왜 오곡밥을 먹는 것일까요?
정월대보름에 오곡밥을 먹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월대보름에 오곡밥을 먹는 이유

 

오곡밥을 먹게 된 이유는 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신라시대 소지왕이 까마귀 우는 소리를 따라갔다가 마침 우물에 빠진 사람을 보았고, 손에 들린 서신에 자신을 역모하려는 내용의 글이 적힌 걸 알게 되며 큰 일을 면하였다고 합니다.


결국 까마귀 울음소리 덕을 본 것이죠. 그리하여 고맙다는 의미로 매년 1월 15일에 찰밥으로 제사를 지내게 된 풍습이 현재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현재는 겨울철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고 한 해의 곡식 농사가 잘 되길 바란다는 마음에서 오곡밥을 먹습니다. 오곡밥은 찹쌀, 조, 수수, 팥, 콩의 다섯 가지 곡식을 이용해 만든 밥으로 건강에 아주 좋기에 꼭 챙겨드시기를 바랍니다.



정월대보름 음식 오곡밥 사진
오곡밥

 

 

정월대보름에 먹는 음식들

 

위에 설명한 오곡밥 외에도 정월대보름에 먹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귀밝이술

귀밝이술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귀밝이술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요. 정월대보름 아침에 맑은술을 마시면 귀가 밝아진다고 하여 마시는 것입니다. 주로 제사에 쓰이는 청주를 사용합니다.

부럼

부럼은 뭘까요? 귀밝이술과 마찬가지로 부럼이라는 음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래전부터 이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밤, 호두, 땅콩과 같이 딱딱한 음식을 먹는 풍습입니다.

팥죽

팥죽은 정월대보름에도 먹지만 주로 동지에 먹는 음식이죠. 음양오행에 따르면 붉은색은 양의 기운을 가진 것이라 하여 음의 기운을 가진 악귀를 쫓기 위한 목적으로 팥죽을 먹는다고 합니다. 


 

 

 

 

정월대보름에 하는 놀이

 

정월대보름에 하는 여러 가지 전통놀이가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놀이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정월대보름 쥐불놀이 사진
쥐불놀이

 

연날리기

정월대보름에는 연을 하늘에 높이 띄우며 새해 소망을 빌기도 합니다. 소원이 적힌 연을 하늘에 띄우면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연에 이루고자 하는 소망을 적어 날려보시기 바랍니다.

차전놀이

안동에서 시작된 놀이로 우리나라 주요 무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정월대보름 날 동, 서로 편을 갈라 나무로 만든 동채 위에 대장이 올라가 상대편 동채를 누르는 놀이라고 합니다.

쥐불놀이

정월대보름에 마을마다 밭둑이나 논둑에 짚을 놓고 해 가지면 일제히 불을 붙여 잡초를 태우는 풍습입니다. 쥐를 박멸하고 논밭의 해충을 제거하며 새싹이 잘 자랄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장소도 없거니와 산불 우려가 있어서 보기 어려운 역사 속의 놀이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새해 행사인 정월대보름에 오곡밥을 먹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정월대보름에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한 해를 기원하는 날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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