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6일 오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에 단독면담을 제안하였고, 전장연이 적극 화답하여 면담이 전격 합의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장애인 단체의 입장을 청취하기 위하여 1.9일부터 18일까지 7차례 협의를 제안하는 등 전장연에 공동면담 참여를 수차례 제안하였으나 면담이 결렬된 바 있습니다.
2022.12.26 - [이슈정보] - 전장연 시위 재개, 오세훈 서울시장 법적조치 예고
면담 결렬 이후에도 전장연은 1월 20일 오이도역, 서울역, 삼각지역 등에서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서울시장과 기재부장관 면담 등을 요구하며 지하철 탑승시위를 재개·열차 운행을 27분간 지연시키고 3월 말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기도 했었는데요. 전장연의 운행방해시위로 발생한 사회적 손실 비용은 4,45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번 면담의 목적은 더 이상 시위로 인해 시민의 출근길을 볼모로 삼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명확히 하는 한편 단독면담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하겠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시는 전장연 및 다른 장애인단체와의 단독면담을 릴레이 방식의 공개면담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면담은 2월 2일 오후 중에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 관계자는 면담이 합의된 만큼 일반 시민들을 볼모로 하는 전장연의 지하철 운행방해시위가 중단되기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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